시드니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는 중심가는 여행자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공간입니다. 시드니 CBD와 타운홀 일대는 높은 고층 빌딩과 역사적인 건물, 유명한 명소와 다양한 맛집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단 하루의 일정만으로도 시드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드니 중심가의 주요 지역과 타운홀 주변 탐방, 맛집과 쇼핑 스팟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시드니 CBD (중심 비즈니스 지구)
시드니의 중심 비즈니스 지구(CBD)는 도시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호주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시작해서 서큘러 키를 지나쳐 하버 브릿지까지 이어지는 경로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얼굴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특히 서큘러 키에서는 페리를 타고 만리장성을 바라보는 듯한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평일에는 출퇴근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시드니의 진짜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CBD 내에는 '퀸 빅토리아 빌딩'이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며, 고풍스러운 건물의 모습과 화려한 내부 장식이 인상적인 쇼핑 명소입니다. 19세기 말 건축양식이 변함없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치 유럽 궁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품 매장부터 호주 현지 브랜드, 다양한 디저트 카페도 영업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무르기에도 충분합니다. 그 외에도 하이드 파크, 세인트 메리 대성당 등 도심 속에서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들도 놓치지 말고 꼭 경험해야 됩니다. CBD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여 오팔카드 하나만 있으면 기차, 버스, 철도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일정과 루트를 계획하기에도 수월합니다. 혼자하는 여행이나 가족여행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타운홀 주변 탐방 (역사와 트렌드의 중심)
시드니 타운홀은 역사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타운홀 건물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조명 덕분에 더욱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뿜습니다. 특히 연말 시즌인 크리스마스에는 화려한 장식과 조명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타운홀역은 시드니 지하철의 중심 노선이 지나다니고 있는 곳으로, 교통의 중심이자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타운홀 건너편에는 '갤러리즈'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예술과 관련한 상점부터 유명 커피숍, 디자인 숍 등이 즐비해 있기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타운홀 근처의 '피트 스트리트 몰'은 호주에서 가장 큰 쇼핑거리 중에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함께 현지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거리 공연이나 이벤트도 자주 기획되고 있어서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이 지역은 방문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QVB 맞은편에 있는 시드니 타운홀 건물에서는 가끔씩 클래식 공연, 전시회, 연극 등이 개최되고 있으며, 문화를 사랑하는 관광객이라면 일정을 미리 계획해서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드니의 과거와 현재, 트렌드와 예술이 함께 공존하고 이곳은 여행자들에게도 인상적인 추억을 남깁니다.
명소 맛집 코스 (현지 인기 스팟)
시드니 중심가 여행에서 절대적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맛집 탐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는 다문화 도시답게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들을 폭넓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중심가에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The Grounds of the City'입니다. 시드니 CBD에 위치한 이 카페는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함께 브런치, 디저트, 커피 모두 맛집으로 인정받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내부는 빅토리아 시대의 철도역을 기반으로 꾸며져 있어 단순히 식사 장소를 넘는 색다른 기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식을 찾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Arisun'이 좋은 선택입니다. 갈비, 치킨, 김치볶음밥 등 정통적인 한식을 맛볼 수 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중국요리를 원한다면 'Mr. Wong'이라는 고급 중식당도 추천합니다.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와 수준이 높은 요리들을 갖추고 있어 웨이팅이 항상 길게 있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식사를 찾고 있다면 타운홀 근처의 ‘Regent Place’ 지하 푸드코트를 추천합니다. 일본 라멘, 타이 음식, 베트남 쌀국수 등 가성비가 있고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여행자들이 자주 찾고있는 장소입니다.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Black Star Pastry’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박 케이크를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테이크아웃해서 근처에 있는 하이드파크 벤치에 앉아 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시드니 감성 여행이 완성됩니다.
시드니 중심가는 여행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CBD의 랜드마크와 타운홀 주변의 문화, 트렌디한 맛집과 쇼핑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는 이곳은 단 하루로도 시드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정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중심가부터 둘러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시드니 여행을 여기서부터 시작해 보세요.